언제나 내 마음 속에: 집+고향

2011년 11월 04일 - 2011년 11월 27일
전시실4

올해로 한-호 수교 5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한국-호주 작가 교류전 "Always on My Mind: home |hōm| - 언제나 내 마음속에 집 |jib| + 고향 |gohyang|"은 서울대학교미술관과 가나 갤러리-서울스퀘어의 공동 주최, 주관으로 이루어지며, 11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 두 공간에서 연이어 진행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와 정체성에 관련된 지역적 특수성이 붕괴되고 있는 오늘날 우리가 갖게 되는 소속의 감정- 집/고향의 관념에 대한 정의를 넓히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구 반대편에 자리잡고 있는 두 개 그룹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 다각적인 의미를 관찰하고 나눕니다.
영어의 ‘home’의 의미를 대신하는 ‘집’과 ‘고향’, 이 평범하고 가까운 단어들은 개개인의 작가들에 의해 재질문되었고, 그를 통해 모여진 다양한 현대의 시각과 정의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됩니다. 이를 통해 오늘날 물질적, 상징적 차원에서 동시에 변화, 확대되고 있는 개인의 집/고향에 대한 관념에 대해 재고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