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미술관에서는 영국의 낭만주의 예술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화가, 판화가였던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의 작품과 미술계에 끼친 그의 영향을 추적해보는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영국 맨체스터 대학(University of Manchester)과의 교류전으로, 블레이크와 그의 동시대 작가들, 19세기의 라파엘전파와 미술공예운동, 그리고 현대의 아뉘쉬 카푸어에 이르기까지 영국 화단의 독특한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는 작품 60여 점이 전시됩니다.